8.0
엘렌과 마티유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커플이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지만, 엘렌이 희귀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이후 두 사람의 마음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함께하고 있지만 서로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감정들이 각자의 마음에 켜켜이 쌓여가던 중, 엘렌은 자신처럼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미스터’라는 남자의 블로그를 발견한다.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는 태도, 그리고 그가 살고 있는 노르웨이의 풍광에 매료된 엘렌은난생처음,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고요하고 장엄한 자연 속에서 온전한 자신을 되찾게 된 엘렌은 마침내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마티유에게 전한다. 하지만 차마 이 사랑을 놓을 수 없는 마티유는 마지막으로 엘렌을 설득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향한다.
7.4
무능력한 왕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 그리고 귀족들의 호사스런 생활로 인해 배고픔과 절망으로 물든 1789년 파리. 바스티유 감옥이 무너지고 작은 마을에 처음으로 햇살이 비친 날, 세탁부 프랑수아즈는 굶주림으로 아이를 잃는다. 며칠 후, 노예처럼 살아가던 떠돌이 바질을 우연히 만나게 된 프랑수아즈. 두 사람은 다시 새로운 희망을 꿈꾸기 시작하는데... 그들에게 필요했던 것은 배를 채울 빵과 사랑하며 살아갈 작은 자유. 이제, 그들의 목소리가 노래가 되고 총칼이 된다!
7.5
시한부 선고를 받은 유명 작가 루이(가스파르 울리엘)는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고향을 떠난 지 12년 만에 집을 찾는다. 아들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한 어머니(나탈리 베이), 오빠에 대한 환상과 기대로 예쁘게 치장한 여동생 쉬잔(레아 세이두), 못마땅한 표정으로 동생을 맞이하는 형 앙투안(뱅상 카셀), 그리고 처음으로 루이와 인사를 나누는 형수 카트린(마리옹 꼬띠아르)까지. 시끌벅적하고 감격적인 재회도 잠시, 가족들은 루이의 고백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분노와 원망의 말을 쏟아내는데… 12년의 부재, 3시간 동안의 만남. 이제 그가, 가족과의 대화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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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