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살인미수 전과자 용호는 경찰에 추적을 피하고 자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던 중 행단보도를 건너던 한 소녀와 부딪쳐 사고가 나고 뒤쫓던 경찰에게 체포된다. 검거 된 용호는 3년간 교도소 복역을 마치고 출소 한다. 출소한 용호는 홀 어머니를 모시고 새 출발을 다짐 하지만 검거 당시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한 소녀(채빈)가 지난 3년간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용호는 자신이 교도소 복역 중일때, 어머니께서 자식이 저지른 죄를 대신 갚고자, 식물인간이 된 채빈의 병원비를 마련해 나간다. 이를 위해, 살고 있던 집을 담보로 친구 남색인으로 부터 사채까지 빌려 쓰게 되고, 출소 후 사실을 알게 된 용호는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만 있는 채빈을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병실에 깨어나지 않고 누워 만 있는 채빈을 볼 때 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미안 하다는 죄책감이 자리를 잡고 있는 걸 알게 된다. 한편 병원비를 내기 위해 시장에서 불법 노점상을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되는 용호…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 내린다….
7.9
연기대상까지 받으며 잘 나가던 여배우 ‘수연’(박지연)은 어느 날, 음주 사고를 일으켜 긴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자숙 이후 에세이를 발간하며 다시 한번 복귀를 시도하지만, 세상은 그녀를 차갑게 대하고… 우울감에 빠진 ‘수연’은 함께 살고 있던 후배 ‘가영’과 홧김에 싸우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난 ‘수연’은 칼에 찔려 죽어 있는 ‘가영’을 발견한다.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던 ‘수연’에게 “당신은 배우의 자격이 있습니까?”라는 편지가 도착하고…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모든 것을 은폐하기 위해 인생을 건 모험을 감수하는데… 2024년 3월 14일, 지금껏 참아왔던 그녀의 분노가 폭발한다!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린다!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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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