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4
1902년 조선 땅을 떠난 사람들이 도착한 곳, 하와이. 꿈과 희망을 찾아 떠난 이들이 마주한 것은 척박한 환경. 그럼에도 그들은 가족과 공동체, 그리고 떠나온 고국에 대한 사랑을 멈추지 않았다. 아무도 몰랐고 아무도 알고자 하지 않았던 121년 전 우리들의 이야기가 광활한 하와이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9.2
꿈에 그리던 ‘조선소맨’이 되었다. 부푼 꿈을 안고 입사했던 설렘과 기쁨은 상상 그 이상의 처절한 환경에 서서히 사라져갔다. 쥐똥 도시락 앞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동료의 죽음 앞에 무기력했던 우리들은 1987년 7월 25일, 드디어 울분을 터뜨리고 비로소 인간의 삶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들의 일터는 변함없이 서러웠다.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던 동료들이 연이어 죽음을 맞이했고, 309일 동안 고공생활을 견뎌야 했다. 그런 고된 시간 속에서도 절망의 그림자가 변하는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서러운 일터에서 그림자처럼 사라져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불새
7.2
마카오의 밤거리를 기웃거리고 있던 영후(이정재)는 소꿉친구 윤과 함께 카지노에서 갔다가 우연히 재벌 2세 민섭(손창민)을 만난다. 윤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그를 이용해 이 우울한 도시를 탈출할 기회를 노리는 영후. 해변가에서 민섭과의 정사 도중 윤이 민섭이 건네 준 코케인 때문에 어이없는 죽음을 당하자, 영후는 당황해 하는 민섭을 부추겨 윤의 시체를 바다에 유기한다. 그리고 1년후 서울. 민섭을 대신해 도피 생활을 해 오던 영후가 귀국한다. 민섭의 약혼자 현주(김지연 분)는 우연히 민섭의 아파트에 들렀다가 갑자기 덤벼드는 영후에게 입술을 빼앗긴다. 민섭은 현주에게 애틋한 애정 공세를 펼치는 로맨티스트지만 자신의 정부인 은영의 임신 사실을 알고는 영후를 시켜 강제로 낙태시켜버릴 정도로 비정하다. 그러나 영후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숨죽인 채 민섭의 충실한 그림자가 되어간다. 그러던 어느날, 민섭의 중요한 회사기밀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영후가 의심스러워진 민섭은 하수인을 시켜 영후를 테러하는데,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현주는 영후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 한편, 후처였던 엄마의 자살을 목격하고 비뚤어진 민섭의 배다른 여동생 미란(오연수 분)이 유산 상속 문제로 귀국하자, 민섭은 영후를 시켜 감시하게 한다. 영후는 막무가내인 미란에게서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한 실마리를 발견하게 되고, 영후의 모습에서 또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미란은 그를 향해 서서히 사랑의 노예가 되어간다. 결국, 두사람은 가족들에게 결혼을 공표하게 되나, 성취를 목전에 두고 자신이 현주를 사랑함을 깨닫고 번민한다. 한편, 의외의 사태발전에 당황한 민섭은 자신의 재산과 여자까지, 하나둘 침범해오는 영후를 향해 처절한 반격이 시작된다. 그리고 결국엔 그를 총으로 쏴 죽이게 된다.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을 거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지만 독립 후에도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실향민들, 그들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잊혀가는 역사를 되짚어보자.
저출산 시대 속 소중한 생명의 탄생 순간을 직접 조명하는 이색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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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