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박정희 대통령은 군 사령관으로 전국을 다니면서 여러 지역의 많은 막걸리들을 먹어봤지만 고양에서 생산되는 막걸리를 가장 좋아하여 대통령이 된 후에도 매주 두말씩 고양 막걸리를 청와대에 납품받아 마셨다고 한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였던 김정일 위원장도 고양 막걸리 맛을 궁금해해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1998년에 천여마리의 소들을 데리고 방북할 때 이 고양 막걸리 수십박스를 가지고 갔으며, 이 후에도 비공식 라인으로 계속 고양 막걸리를 받아서 즐겨 마셨다고 한다. 남과 북의 최고 지도자들이 동시에 사랑했던 고양 막걸리에서 창작이 가미된 이야기를 그려보고자 한다.
5.8
소설을 쓰는 현수는 처음 이사간 “큰 감나무가 있는 집”에서 낯선 여자 윤주를 만나 하루를 함께 보내게 된다. 영화를 만드는 현수와 정윤은 “기차가 지나가는 횟집”에서 촬영을 하고, 다음 작품에 대한 계획을 말하다 이별한다. 아내를 잃어버린 현수는 그녀가 글을 썼던 “바다가 보이는 작업실”에 찾아와 아내 소영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 어딘가로 향한다. 오래 전 강릉을 떠났던 정윤은 자신의 소설을 영화화하기 위해 소설의 주인공인 윤주를 찾아온다. 그렇게 그들은 하루를 떠돌아다니고 있다. 그녀의 기억 속에서, 그의 소설 속에서, 그들의 영화 속에서.. 그리고 흘러가는 구름 같은 오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7.5
3대째 국밥집을 운영하는 괴팍한 노인 ‘순철’. 하지만 불경기로 인해 식당의 존폐 위기가 찾아오고, 착하기만 한 아들과 철없는 손주는 도움이 되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한 낯선 손님이 방문한 후 거짓말 같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속상한 기억들, 같이 펄펄 끓이는 거여.’
6.5
스시 장인 밑에서 열심히 일하며 스시 셰프의 길을 가고 있는 ‘나비’. 어느 날, 고양이와 함께 사는 여행잡지사 기자 ‘이정’의 옆집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 털털하면서도 매력적인 이정보다 더욱 눈길을 끄는 건, 함께 사는 고양이 ‘얌마’였는데, 나비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고양이 안에 살고 있는 영혼을 보고 고양이와 대화할 수 있다는 것! 이정이 기르던 고양이 얌마에게는 ‘마장순’이라는 중년의 아줌마가 살고 있었고, 마장순 역시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얌마의 몸 속에 들어가 있었다. 여행 기사 취재를 위해 집을 비워야 하는 이정을 위해 얌마를 돌봐주다가 나비는 이정과 점점 가까워지게 되고, 어느덧 연인 사이가 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영원히 함께일 것만 같던 그들에게 어느 날, 얌마가 암에 걸렸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지는데..
4.7
범죄와 배신이 난무하는 곳, 차이나타운. 강력계 형사 고정혁(서준영)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매일 터지는 사건 사고에 범죄자들 소탕하랴, 거친 말투와 일단 때리고 보는 성격으로 본인이 친 사고들 수습하랴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최근에는 마약 밀매, 인신매매를 일삼는 차이나타운 최대 범죄 조직의 보스 송사장을 잡는데 혈안이 되어 여자친구 지현(반소영)의 부탁도 외면한다. 노숙자들을 위한 사회봉사를 하는 지현은 얼마 전부터 하나 둘 보이지 않는 노숙자들의 행방이 수상하여 그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던 것. 하지만 정혁은 온통 송사장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정혁은 정보원의 도움으로 송사장의 위치를 파악, 검거에 나선다. 하지만 중국 최대 범죄 조직 흑사회의 방해로 매번 송사장 검거에 실패한다. 알고 보니 흑사회 보스 관시패(원진)와 그의 일당들 역시 조직에 해를 입힌 송사장을 죽이기 위해 차이나타운을 뒤지고 있었던 것. 손사장을 먼저 손아귀에 넣으려는 정혁과 관시패 일당 사이에는 일촉즉발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 가진 거라곤 깡 밖에 없는 강력계 형사 정혁은 중국 무술 최고의 고수들이 모인 관시패 일당에 맞서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7.7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여중생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고 낄낄거리고 있는 철용을 발견한다. 순간,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인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된 후,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고 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찡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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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