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7
교황의 예기치 못한 죽음 이후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되고, 로렌스(랄프 파인즈)는 단장으로서 선거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당선에 유력했던 후보들이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교활한 음모와 탐욕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데…
7.0
독일의 한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완벽주의자 셰프로 일하고 있는 마사. 언니의 사고로 그녀의 딸 리나와 지내게 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장에 들어온 새 동료마저 거슬리기만 한다.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그녀는 과연 완벽한 요리를 계속 만들 수 있을까?
투와이스 본
8.8
일생을 뒤흔든 두 번의 여행... 여자로... 그리고 엄마로 다시 태어나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 젬마는 한 때 뜨겁게 사랑했던 디에고의 사진전을 보기 위해 아들 피에트로와 함께 사라예보로 여행을 떠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추억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젬마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빨간 구두
8.2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린 다 잔인해 언젠간 진짜 사랑을 하리란 기대만을 할 뿐이지 비내리는 거리에 나뒹굴어진 오토바이. 그리고 의식을 잃은 채 피 흘리고 있는 한 소녀. 곧이어 울리는 요란한 굉음의 앰뷸런스가 향하는 곳은 소녀의 아버지 띠마떼오가 외과의사로 일하는 병원.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딸의 수술을 집도하지 못하고 대기실에서 수술이 잘되기만을 기도하는 띠마떼오는 초조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채 창 밖을 본다. 여전히 비가 내리는 그 곳에서 환영인 듯, 한 여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떠오르는 기억의 편린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낸 띠마떼오에게는 자신과는 완벽하게 다른 아내 엘자가 있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듯 보이지만, 자식에 대한 욕심이나 애정이 전혀 없는 아내와의 무미건조한 일상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그를 지치게 한다. 그리고 반복되는 생활, 세미나를 위해 들른 시골마을에서 띠아떼오는 이딸리아라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이제껏 만나오던 사람들과는 다른, 하지만 자신과는 왠지 닮은듯한 초라한 그녀에게 본능적으로 사랑을 느낀다. 열병과도 같이 불타오르는 사랑은 이성으로 제어되지 않고, 그렇게 띠마떼오와 이딸리아는 순식간에 빠져들고 만다. 이딸리아를 통해 새로운 사랑을 배우게 된 띠마떼오는 자신의 아이까지 임신한 이딸리아와 차마 헤어질 수 없다. 사실을 고백하려 마련한 자리에서 아내의 임신소식을 전해 듣고는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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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