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연기대상까지 받으며 잘 나가던 여배우 ‘수연’(박지연)은 어느 날, 음주 사고를 일으켜 긴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자숙 이후 에세이를 발간하며 다시 한번 복귀를 시도하지만, 세상은 그녀를 차갑게 대하고… 우울감에 빠진 ‘수연’은 함께 살고 있던 후배 ‘가영’과 홧김에 싸우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폭음을 한다. 술에 취해 자고 일어난 ‘수연’은 칼에 찔려 죽어 있는 ‘가영’을 발견한다.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 상황, 어떻게든 수습해보려던 ‘수연’에게 “당신은 배우의 자격이 있습니까?”라는 편지가 도착하고… 누군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모든 것을 은폐하기 위해 인생을 건 모험을 감수하는데… 2024년 3월 14일, 지금껏 참아왔던 그녀의 분노가 폭발한다!
6.0
유별나기만 했던 이십 대의 끝자락인 오늘. 지독하게 안 풀리는 스타일리스트 '서은'에게 뜻밖의 소소한 행운들이 찾아온다. 가혹했던 지난날을 보상해 주기라도 하듯 기분 좋은 일들이 연달아 이어지고 그렇게 한껏 들뜬 채로 다가올 미래를 꿈꾸고 있는데... 그 순간 융단 폭격처럼 쏟아져 내리는 불운들. 남자친구의 이별 통보에 유일한 고객으로부터의 해고 통보... 거기에 지난 관계들을 기억하고 있던 핸드폰마저 일순간 박살이 나고, 끝내 이십 대의 모든 날들이 나락으로 빠져버리고 마는데...
댓글/평가 (평가글은 5자 이상 작성시 등록이 가능합니다. 별점만 선택할 경우, 기본 평가글이 등록됩니다.)
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