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금지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유니아’ 수녀(송혜교)는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이 12형상 중 하나라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 부마자가 희생될 것이 분명한 상황. 결국 ‘유니아’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서품을 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금기를 깨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담당의는 ‘희준’을 살릴 수 있는 것은 오직 의학이라 믿는 ‘바오로’ 신부(이진욱). 우연한 기회에 그의 제자 ‘미카엘라’ 수녀(전여빈)의 비밀을 알아챈 ‘유니아’는 ‘희준’을 병원에서 빼내기 위해 막무가내로 도움을 요청한다. ‘미카엘라’는 거침없는 ‘유니아’ 에게 반발심을 느끼지만, 동질감이 느껴지는 ‘희준’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한다. 마침내 두 수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소년을 살리기 위한 위험한 의식을 시작하는데... 원칙은 단 하나, 무조건 살린다!
7.4
1949년 1월, 국민당은 공산당에게 연패하면서 중국 북방 지역을 빼앗기고 남부 지역까지 점령당할 위기에 놓인다. 다급해진 국민당 정부는 대만으로 군대와 정부를 옮기기 시작하고, 대만으로 가는 배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다. 앞서 대만으로 피신한 레이 장군의 아내 윈펀은 이사한 집에서 그림 한 점과 일기장 그리고 악보 하나를 발견하고, 우연한 계기로 그림의 주인인 옌쩌쿤을 만나 그와 마사코의 사랑 얘기를 듣는다. 옌쩌쿤은 해방 후 대만에 돌아왔지만, 형은 공산당으로 몰려 죽고 본인 역시 경찰의 감시를 받는 처지이다. 어머니는 옌쩌쿤에게 형수와 결혼할 것을 강요하고, 그 와중에 동생은 학생운동을 하겠다며 중국으로 도주한다. 동생 걱정에 어머니가 앓아눕자, 옌쩌쿤은 동생을 찾으러 상하이로 향한다. 낮에는 간호사로, 밤에는 거리의 여인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위전은 고향 언니의 도움으로 배표를 구하고 대만으로 가는 태평륜 호에 몸을 싣는다. 중국에서 철수하는 국민당 정부를 따라 태평륜 호에 몸을 싣은 사람들. 선장은 적재량을 한참 초과한 배를 해경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선박의 모든 불을 끈 채로 항해하다 화물선과 충돌하고 태평륜 호는 침몰한다.
7.1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쟁 대서사 블록버스터가 온다! 세 연인의 시간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1949년 1월 27일, 승객 천오백 명을 태우고 상하이에서 지룽으로 향하던 증기선 태평륜은 화물선과 충돌하게 된다. 사고 후 단 50명만이 생존 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거대한 선박 침몰 사건과 더불어 중국에서 일어났던 비극적인 전쟁을 녹여냈으며, 그 풍파 속 세 연인의 6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친 안타까운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7.1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 하지만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서른 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이의 부모가 되어 있다.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가장 어린 부모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8.0
“쿵푸는 두 단어로 말할 수 있다. 수평과 수직! 지는 자는 수평이 된다. 최후에 수직으로 서 있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전설로 기억되는 영춘권의 그랜드마스터 ‘엽문’(양조위), 어떤 고난에도 품위를 잃지 않았던 그의 아내 ‘장영성’(송혜교), 궁가 64수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엽문과 무술로 교감했던 ‘궁이’(장쯔이). 무술의 황금시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운명의 소용돌이!
“용서해준 것이 죽도록 후회됩니다” 사랑하는 그가 떠나고 1년 후, 그녀가 알게 된 진실… 자신의 생일날 약혼자를 오토바이 뺑소니 사고로 잃은 다큐멘터리 피디 다혜. 용서하면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는 믿음으로 가해자 소년을 용서하고 1년 후 용서라는 주제로 다큐멘터리 기획, 다양한 사건의 피해자들을 찾아 다니며 촬영을 시작한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자신이 용서해준 17살 소년을 떠올리게 되는 다혜. ‘착하게 살고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담담히 촬영을 진행하던 중 우연히 전해들은 그 소년의 소식에 커다란 충격에 빠지게 되는데
5.0
집안 대대로 계승된 세습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 숙희(송혜교). 그녀는 무속인으로서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 한국계 미국인 피터(롭 양)와 중매결혼 후 도망치듯 미국으로 떠난다.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 환경에서 숙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편과 시어머니(준 교토 루)를 따라 교회에도 나가고 옆집에 사는 젊은 부부 존(아노 프리쉬)과 줄리(애쉬나 커리)와도 자주 어울리며 미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무당으로서의 운명은 어김없이 숙희의 발목을 붙잡고 무당의 주변인들은 죽음을 맞는다는 속설처럼 갑작스럽게 남편과 시어머니를 잃게 된다. 이제 숙희는 자신을 향해 점점 좁혀져 오는 운명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버리고 이웃집 여인 줄리의 모든 것을 따라 하며 숨겨져 있던 욕망에 눈뜨기 시작하는데…… 소개글. 미국 뉴욕에서 촬영되는 독립영화. 영능력을 가진 여인의 이야기를 그릴 작품. 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말라 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대되었던 손수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국의 스타 여배우인 송혜교가 참여하여 일찌감치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한국계 아메리카인 피터가 숙희를 아내로 맞이하면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숙희의 모습에는 어딘가 낯선 기운이 서려 있다. 숙희는 세습 무당의 핏줄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무당의 기운을 벗어나 이국땅을 선택했지만 여전히 그녀의 운명을 붙잡는다. 이 영화의 흥미로운 배경 중의 하나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한인 공동체의 풍경이다. 무당이라는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와 미국으로 이민 온 세대가 수용한 기독교 사이의 대립이 중요한 대립 구도로 설정되어 있다. 무당의 딸 숙희는 이웃집에 사는 줄리라는 여인을 흉내 내면서, 두 사람은 가까워지는 동시에 파멸을 맞이한다. 동서양을 교차하는 여성의 성적인 매력과 종교적인 광기가 뒤섞이면서 갈등을 가중시키는 작품. 한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의 장르적 외양도 영화를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이다 ([Make yourself at Home] is feature debut of the director Soopum Sohn, who was invited to PIFF and Cannes with his short [Fish in the Sea Is Not Thirsty] in 2000. The film has been noted since its early production stage starring the celebrated Korean actress Song Hye Kyo. In the upper class suburbs of New Jersey, Korean-American Peter is starting a new life with his mysterious bride, Sookhy, whom he met through a marriage broker in Korea. She chose this foreign country to avoid the power of shamanism, but her fate doesn’t let her run way from it. The film portraits church-based Korean communities in states, where the traditional values are rather ignored by American pragmatism and conflict arises between two different cultures-orient and occident. The two cultures get close and wrecked, just as Sookhy tries to be American woman imitating her neighbor Julie. [Make Yourself at Home] surprises and confuses the audience with its complexities of cultural context and religious madness.)
7.1
세상보다 큰 여자, 역사보다 뜨거운 사랑, 위선의 시대를 넘어선 단 한 사람이 온다 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송혜교)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가장 천한 `기생`의 신분을 스스로 선택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진이`. 그녀 곁에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유지태)가 있다. 시대의 격랑 속에 놈이는 반역자로 수배되고, 이제 진이는 자신의 전부를 건 운명의 선택을 한다.
네 남녀의 사랑, 이별, 아픔에 대한 슬픈 사랑이야기
많은 시간 몸을 부대끼고 사는 동료와의 우정에 중심을 둔 드라마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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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