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그가 어떤 사람이든 상관없어, 그 손으로 나를 구해줬어” 방황하던 시절 한순간의 실수로 목소리를 잃은 ‘아오이’는 학교 청소부로 일하며 무미건조한 삶을 이어간다. 촉망받는 피아니스트이지만 교통사고로 시력을 잃은 ‘미카’는 절망 끝에 대학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다. “네가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 나한테는 없으니까” 마침 그곳에서 작업을 하던 ‘아오이’가 ‘미카’를 말리게 되고 흐느껴 우는 ‘미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며칠 후 ‘아오이’는 폐강당에서 피아노를 치는 ‘미카’를 발견하고 그녀가 빛을 되찾을 때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지키기로 마음먹는다.
10.0
결혼 5년차 오타 사요코는 최근 마음이 엇갈리는 남편과 더 이상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후 거처를 찾기 위해 부동산을 가게 된다. 담당자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시타라 료헤이라는 남자. 집을 구경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사요코와 료헤이. 사요코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료헤이는 아내가 3년 전에 집을 나가버린 것을 터놓게 된다. 사요코는 남편 고로에게 이별 이야기를 하려 준비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남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고 집을 나온다. 하지만 갈 곳이 없는 사요코는 부동산 앞에 서 있다. 료헤이가 나오자 사요코는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사요코는 그대로 료헤이의 집으로 간다. 료헤이가 아내 미츠코에게 아직도 미련이 있음을 느끼는 사요코는 그녀를 만나야 한다고 료헤이를 설득한다. 바람 핀 상대인 쿠루마다에게 확인해 토치기현 모카시에 있는 중화요리점에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 곳의 주인 센바는 미츠코와 관계를 맺고 청혼을 했지만 떠나 버렸다고 한탄하다. 센바는 미츠코에게 받은 연하장에서 그녀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요코는 미츠코를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하라고 료헤이를 독려한다. 삿포로에 도착한 두 사람. 미츠코가 일 하고 있다는 곳에 가니 야마무라 라는 여성이 나오고 미츠코는 현재 윤락가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사요코를 혼자 두고 미츠코를 만나러 가는 료헤이. 료헤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가에 가는 사요코. 두 사람은 어떤 미래를 택할 것인가?
4.0
대학 신입생이 된 ‘사이키’는 여고생 ‘테루코’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친척 ‘스즈키’가 사는 도쿄의 한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된다. 고등학생이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풍기는 ‘테루코’가 ‘사이키’의 방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사이키’의 마음도 흔들린다. 그걸 눈치챈 ‘스즈키’는 ‘사이키’에게 ‘테루코’는 자기 약혼녀라며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그 경고를 무시하고 ‘사이키’는 ‘테루코’와의 비밀스러운 관계를 맺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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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