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포토그래퍼가 되기 위해 촬영 보조 일을 하는 유리코,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며 근근이 웃음을 파는 신지. 바닷가 마을에서 만난 그들은 서로 사랑에 빠지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함께 산다. 그러나 행복한 순간은 잠시. 냉혹한 현실의 벽에 두 사람은 점차 지쳐가고, 결국 관계가 틀어지고 마는데… 꿈과 사랑으로 충만한 욕망의 해변 속 연인들의 이야기
10.0
결혼 5년차 오타 사요코는 최근 마음이 엇갈리는 남편과 더 이상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생각해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 후 거처를 찾기 위해 부동산을 가게 된다. 담당자는 자신과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시타라 료헤이라는 남자. 집을 구경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사요코와 료헤이. 사요코는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것, 료헤이는 아내가 3년 전에 집을 나가버린 것을 터놓게 된다. 사요코는 남편 고로에게 이별 이야기를 하려 준비중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남편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게 되고 집을 나온다. 하지만 갈 곳이 없는 사요코는 부동산 앞에 서 있다. 료헤이가 나오자 사요코는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사요코는 그대로 료헤이의 집으로 간다. 료헤이가 아내 미츠코에게 아직도 미련이 있음을 느끼는 사요코는 그녀를 만나야 한다고 료헤이를 설득한다. 바람 핀 상대인 쿠루마다에게 확인해 토치기현 모카시에 있는 중화요리점에 그녀를 찾으러 간다. 그 곳의 주인 센바는 미츠코와 관계를 맺고 청혼을 했지만 떠나 버렸다고 한탄하다. 센바는 미츠코에게 받은 연하장에서 그녀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요코는 미츠코를 찾기 위한 여행을 계속하라고 료헤이를 독려한다. 삿포로에 도착한 두 사람. 미츠코가 일 하고 있다는 곳에 가니 야마무라 라는 여성이 나오고 미츠코는 현재 윤락가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려준다. 사요코를 혼자 두고 미츠코를 만나러 가는 료헤이. 료헤이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본가에 가는 사요코. 두 사람은 어떤 미래를 택할 것인가?
7.0
1년 전 남편을 잃고 그의 뒤를 이어 혼자 태국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 준코는 가게에 놓을 핸드메이드 테이블을 인터넷으로 구입한다. 그런데 테이블과 함께 사은품으로 온 인형의 목이 부러져 있었고 그저 알려주기 위해 가구점에 메일을 보냈더니 목수인 유지에게 답장이 온다. `다시 보내겠다.`는 그의 답장에 `친절한 강요는 그만 두세요. 당신은 미야자와 겐지의 「쥐돌이 쳇」의 쥐를 닮았습니다.`라고 답장하며 두 사람의 대화가 시작된다. 준코에게는 죽은 남편과의 딸인 아야카가 있는데 남자친구 이치로와 동거하며 학교 생활을 하겠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딸의 기세에 눌려 동거를 허락한다. 딸이 떠난 집에서 혼자 지내던 준코는 남편의 친구인 테라오카를 종종 만나게 되며 그가 재혼이야기를 꺼내자 준코는 애매한 태도로 취한다. 준코는 이런 이야기들을 유지에게 메일을 보내며 어느덧 외로움이 줄어들고 이 대화를 즐기게 된다. 실은 유지도 최근에 이혼했지만 전 와이프에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인생의 반을 지나고 있는 45살 준코와 유지는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만난 적 없는 서로에게 강한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렇게 둘은 첫만남의 약속을 하게 되는데…
7.1
하이웨이처럼 똑바로만 가지 않는 인생, 그래도 달려 본다! 인기는 없지만 성깔만큼은 확실한 뮤지션 리리코, 일도 사랑도 잘 안 풀리는 그림작가 지망생 마나미, 드러머의 꿈을 좇았으나 포기한 채 살아가는 타이치, 지하 아이돌을 좋아하는 '맑은 눈의 광인' 루미. 우연한 계기로 같은 차에 올라타 같은 목적지로 향하게 된 네 사람. 어쩌다 시작된 카풀, 서로 다른 개성의 네 남녀가 향하게 될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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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