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4
여배우의 죽음과 함께 알려진 대한민국 최악의 성추문 사건. 가진 거라곤 집념 하나뿐인 기자 ‘이장호’는 그녀가 밝힌 인물과 그 주변을 조사하며 진실을 공개하고자 한다. 하지만 가해자로 밝혀진 이들은 권력으로 사건을 무마하고, 수사조차 진전되지 않아 애써 밝혀진 진실이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멈출 수 없는 분노, 그날의 진실을 다시 고발한다!
핑크
4.8
바다 위를 떠다니는 슬픔이 한데 모여 생긴 작은 섬… 소외 받은 이들의 아픔과 상처가 머무르는 곳 ‘핑크’ 비 오는 이른 아침, 항구 언저리에 자리잡은 선술집 ‘핑크’를 찾아 온 수진은 주인 옥련을 만나 같이 일하기로 한다. 옥련과 그녀의 아들 상국이 10년 넘게 살아온 ‘핑크’는 그들뿐 아니라 동네 사람 모두의 안식처다. 하지만 동네 철거 위기로 옥련은 반대 시위에 참석하느라 여념이 없고, 정신지체를 앓고 있는 상국은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고 방황한다. 옥련은 경찰간부인 경수로부터 그동안 ‘핑크’의 영업을 돌보아준다는 핑계로 연인 같은 모호한 관계를 유지하며 ‘핑크’ 주위를 맴돈다. 수진은 옥련과 상국처럼 힘없이 좌절되는 사람들의 삶을 대하며 자신이 겪은 아픈 가족사를 떠올린다. 어린시절 수진은 홀아버지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을 받아왔고 그 과거의 아픈 기억은 그녀의 무의식 속에 나타나는 아버지로 인해 늘 괴롭다. ‘핑크’에는 우산을 자주 빌리러 오는 40대 남자가 있다. 이 우산남자는 기타를 메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세상사에 관심없는 듯 노래만 부른다. 수진은 노래하는 그 남자를 대하며 자신도 그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되길 꿈꾼다. 옥련은 경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철거반대운동을 벌이다 농성자들과 함께 경찰차에 끌려가고 유치장에 갇힌다. 옥련에게 면회를 다녀온 수진과 상국은 서로 연민의 정을 느끼며 친가족처럼 돈독한 정을 쌓아간다. ‘핑크’를 지키던 수진에게 무의식 속의 아버지가 또 나타나자 더 이상 통제할 수 없는 극심한 심리적 혼란 속에 빠지고 결국 아버지가 입원해있는 병원 중환자실로 찾아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아버지의 목숨을 끊는데..
피아노 맨
5.9
서초 경찰서 형사 2부의 송미란 형사(이승연 분)는 범인과의 심리전에 능한 28세의 촉망받는 수사관이다. 어느날 그녀에게 심장이 담긴 소포가 배달되어 온다. PM(피아노맨)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한 범인의 메시지는 길고도 힘든 싸움의 시작을 알린다. 탐색반이 범인의 메시지대로 찾아가 발굴한 시체의 가슴 속에는 피아노 모양의 뮤직박스가 담겨 있었고, 그 속에선 바하의 전주곡이 음산하게 흘러 나온다. 송미란은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선 경험이 중요하다고 판단, 무능한 형사로 낙인 찍힌 양세영 형사와 팀을 이뤄 수사에 착수한다. 사십대인 양세영은 외아들 진우와 살고 있는 홀아비로 형사반장인 신경식과는 동기간이지만 승진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간 미란과 호흡을 맞춰오며 그녀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변재혁 형사는 자신이 퇴물 양형사에게 밀려난 듯한 기분에 불만을 토로하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한다. 일주일 후로 예고된 다음 살인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 하던 어느날, 양세영은 진우가 자기 몰래 경찰대에 시험을 봐 합격한 것을 알고 몹시 흥분한다. 그때 피아노맨(최민수 분)이 서교호텔 지하주차장에 나타났다는 무전이 날라든다. 세영과 함께 현장에 도착한 진우는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 무시무시한 공포 속에 피아노맨의 모습을 어렴풋이 목격한다. 주차장 안에서 정신을 잃었다가 미란에게 구출되어 나온 진우는 컴퓨터로 유사사건 관련자료를 모으는둥 광적으로 사건 해결에 몰두한다. 진우의 이러한 행각엔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여 아버지인 양세영을 승진 시키려는 욕망이 숨어있었다. 진우는 변재혁에게 은밀히 접근하여 피아노맨을 쫓는데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한 컴퓨터 통신을 통해 재즈광인 김회락을 알게 된 진우는 그를 통해 피아노맨으로 보이는 누군가의 존재를 발견한다. 미란과 세영은 피아노맨이 범행에 사용한 차량에 번호판을 바꿔 단점에 착안, 불법 번호판 공급책인 강동혁을 내세워 피아노맨에게 접근하여 한다. 그러나 피아노맨은 교묘한 복화술을 이용해 수사망을 빠져 나가고, 오히려 동혁이 타 숨지게 되자 사건의 수사권은 검찰로 넘어가 버린다. 동혁의 신변을 지켜내지 못한 자책감에 시달리던 미란은 복화술의 주술적 효과를 경험한 사람에게 찾아오는 증후군으로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간다. 그런 미란을 포근히 감싸주는 세영. 어느날 두 사람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하려는 순간 피아노맨이 나타났다는 진우의 전화가 걸려온다. 서둘러 달려간 재즈클럽 ‘올 댓 재즈’의 옥상에선 변재혁이 쏜 총에 피아노맨으로 보이는 김회락이 쓰러지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계속 외치던 진우는 바당으로 떨어진다. 혼수상태에 빠진 진우를 세영은 정성을 다해 간호하고, 재혁은 피아노맨을 잡았다는 이유로 표창을 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지만 피아노맨이 살아 있다는 예감을 떨쳐버릴 수 없던 미란은, 호텔 연회장에서 재즈를 노래하던 여가수 K가 피아노맨에게 납치 되었음을 알아낸다. 장마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마침내 피아노맨은 자신에게 걸어온 전화를 추적해낸 미란은 K를 구출하려다 도리어 피아노맨에게 붙잡힌다. 피아노맨이 폭력만을 일삼던 아버지를 죽인 섬짓한 기억을 얘기하며 미란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순간, K가 극적으로 이를 막는다. 미란과 피아노맨의 목숨건 형투가 시작되고, 흥건한 피 속에서 아버지를 목놓아 외치며 숨져가는 피아노맨. 이순간 마치 그의 생명을 이어받듯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진우가 아버지를 부르며 깨어난다.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 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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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관계로 만난 모녀 리플리가 건향가를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 전쟁을 하는, 발칙하면서도 눈물겨운 인생 역전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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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정말 최고에요!!